제목 : 부당해고를 당했는데 복직은 안하고 싶습니다. 다른 처분을 할 수 있나요 | 2010년 04월 28일 19시 38분 50초
  이름 : 오선옥 | 홈페이지 : http:// 추천수 : 56 | 조회수 : 318  

지난번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전 1년 7개월을 근무하고 4월 19일 부당해고를 당했습니다.
사유는 회사체계를 어겼다는 거였습니다.
어겼다는 회사체계는 이렇습니다.
작년 12월에 취득했던 민간자격증의 교육비가 65만원이었습니다.
소장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65만원을 주기로 했었는데
 연봉협상전까지도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기에
직원 5명 전체가 한꺼번에 소장님과 직접 연봉협상을 하는 자리에서
작년에 주기로 했던 자격증교육비를 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소장은 자기가 양보해서 반만 준다고 했다가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지만
그 후로 그 일에 대해서는 얘기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주일 후쯤 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회사를 이사가 책임지게됐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육비 포기하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사가 회사를 맡은다고 한 날인가 전체회의를 했는데
내용은 부당하게 일을 지시 하지 않겠다. 그러니 지시한 일을 안하거나 체계를 어길 경우에는 다른 말 필요 없이 그에 따른 처분을 하겠다는 거였습니다.
또 그러고 일주일 후쯤 점심시간에 이사가 저를 부르더군요.
이사 : 너가 자격증 교육비를 주라고 했냐.
본인 : 예전에 연봉협상하는 자리에서 직원들 앞에서 했었다.
이사 : 오늘에서야 소장이 말해서 알았다. 자격증 교육비는 앞으로 10년 일했을 때 준다고 했었다. 다른 사람들도(저 외에 자격증 딴 사람이 두 명 있었습니다) 주라는 말 안 하는데 너가 뭐라고 주라고 하냐
본인 : 저10년 일하면 준다는 말을 자격증 시험 볼 때까지는 몰랐고 소장님도 개인적으로 말 한 적도 있기 때문에 말 한 거다. 연봉협상 자리 외에는 말한 적이 없다.
이사 : 넌 체계를 어겼다. 4월 30일까지 해라.
본인 : 그게 회사체계를 어긴 거라 볼 수 없고 만일 어긴 거라 치더라고
체계를 어길 경우 처분을 한다는 얘기는 이사가 맡은 다고 한 날 하지 않았냐 난 그 전에 소장한테 얘기했다
했지만 실갱이를 하게 됐고 그 날 나가라는 말까지 나와서
그 날 나왔습니다.
그 날까지 일한 4월분 급여를 정산 받고 4월급여 받았다고 그 급여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않겠다는 확인서까지 쓰고 나왔는데 제가 관리했던 회사 관련 파일 몇 개가 사라졌나 봅니다.
그래서 제가 삭제했다고 확신하고 삭제하지 않았다고 하는데도 형사고발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던 것은 더 이상 부딪치기 싫어서 였는데
이제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게 됐습니다.
퇴직금도 못 받았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가 받을 수 있는 것은 다 받고 싶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관련사이트 : http://
  임금체불 문의 드립니다.
  너무나도 억울해서~사장님이 나오지 마라고....
등록자 : 박실로 | 등록일 : 2010-04-29
안녕하십니까~ 박실로 노무사입니다. 귀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데로 라면
근로기준법 제23조 및 제27조를 위반하였기에 부당해고로 판단됩니다.

물론 그 밖의 여러가지 사항을 판단해야 하겠지만 해고시에는 그 사유가 합리적인 사유여야하고
절차또한 반드시 준수되어야 하기에 상기 내용상으로는 그러한 사유와 절차를 준수한것으로 보이지가 않네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시길 바랍니다.

퇴직금은 근로자가 퇴직을 함으로서 발생하는 중요한 권리입니다. 이는 광주지방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하시길 바랍니다. 회사에 재산이 있어 정상적으로 운영만 하고 있다면 어떻게든 받을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문의사항 있으시면, 바로 전화주십시요. 010-9883-7268
혹시나 노동청에 오실일이 있으시면 4층으로 오시면 제가 있을 겁니다. 노동청에서 1주일에 3일정도는 근무를 하며 상담해드리고 있거든요. 전화주시고 한번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혼자고민하시면 절대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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