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취업준비생 36% "목표기업 없이 지원" | 2010년 03월 30일 16시 22분 39초
  이름 : 관리자 | 홈페이지 : http:// 추천수 : 285 | 조회수 : 534  
청년실업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이 입사 목표 기업조차 정하지 않고 취업활동을 하거나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현재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남녀 구직자 3,084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6.4%가 "입사 목표 기업을 정하지 않고 취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예 입사지원의 기대를 낮춰 구직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취업준비 유형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상황에 맞춰 최대한 안전하게 구직활동을 하겠다는 '눈높이형'이 21.2%로 가장 많았다. 직무나 기업, 연봉 등 상관없이 일단 지원하고 보는 '문어발형'도 18.8%로 '눈높이형' 다음으로 많았다.

취업준비생들의 '잔뜩 움츠린' 태도는 실제 입사 목표 기업에서도 드러난다.

과거에는 대기업과 공기업에 대부분 입사목표를 둔 것으로 나타난 것에 반해 이번 조사에서는 중소기업을 선택한 구직자가 29.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기업 16.6%, 공기업 10.0%, 외국계 기업 7.8% 순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대기업 입사 문턱이 점차 높아지면서, 눈높이를 낮추는 구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자신의 취업분야를 명확히 하고 몇몇 기업을 집중공략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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