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언론노조 '충청투데이 부당노동행위 중단' 촉구 | 2009년 10월 06일 16시 25분 04초
  이름 : 관리자 | 홈페이지 : http:// 추천수 : 323 | 조회수 : 719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대전.충남 언론공공성 수호연대는 6일 "충청투데이 경영진은 노동조합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언론 노동자의 노조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언론노조 등은 이날 대전시 서구 갈마동 충청투데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투데이 경영진이 노조원들에 대해 회유와 협박 등으로 노조탈퇴를 종용하고, 노조 지부장에 대한 보복성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김순기 수석 부위원장은 "법적으로 보장된 노조를 설립했다는 이유로, 또 노조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충청투데이 경영진이 노조원들을 탄압하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충청투데이 경영진이 노조에 대한 부당 노동행위를 계속하면 전국 언론노동자들과 함께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금홍섭 운영위원장도 "충청투데이가 합법적인 언론 노동자의 노조활동을 인정하지 않고 탄압으로 일관한다면 충청투데이에 대한 지역민의 신뢰는 한순간에 허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언론노조와 대전 시민.사회단체연대회는 앞으로 충청투데이 노조 문제와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충청투데이 관계자는 "노코멘트(no comment)"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편집국 기자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3일 설립된 충청투데이 노동조합은 최근 사측이 노조 와해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해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연대 투쟁에 들어가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출처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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