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서거를 애도 합니다. | 2009년 05월 26일 09시 43분 23초
  이름 : 박노무사 | 홈페이지 : http://nosa79.com 추천수 : 345 | 조회수 : 765  

2002년 대선 당시 이른바 ‘노풍’의 진원지였던 광주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시민추모위원회가 결성됐다.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종교·학계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여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광주전남 추모위원회’(위원장 송기숙·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는 28일 광주에서 대규모 시민 추모제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25일 오후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주의와 정치개혁, 지방분권과 남북화해 협력을 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시기다”며 “민주와 진보를 향한 노 전 대통령의 염원은 결코 꺼질 수 없는 촛불이 되어 국민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국민장이 열리기 하루 전인 28일 저녁 7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민 추모제를 열기로 했다. 또 28일 전국적으로 국민 추모제를 공동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했으며, 28일 저녁 9시부터 10분동안 일제히 불을 끄고 추모의 마음을 나누자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모 리본 달기 △분향소 찾기 △매일 오후 7시 옛 도청 앞 시민합동 분향소 분향 등 시민 실천운동도 펼쳐가기로 했다.

광주전남추모위원회 관계자 60여 명은 이날 오후 3시30분 옛 전남도청 안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했다. 임낙평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대선 당시) 90% 이상의 지지를 보냈던 광주의 추모 열기가 뜨거워 시민들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고인이 남기고 간 뜻을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시민 추모제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남 여수에서도 시민단체와 정당 관계자들이 시민추모위원회를 결성해 조기 달기 등 시민 참여운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추모위원회는 매일 저녁 8시에 추모 문화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근조 리본 달기 △가족·친구·소모임별로 분향소 방문하기 △가정과 직장에 태극기 조기 달기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추모 배너 제작 등을 제안하고 있다.
출처- 한겨레
공인노무사 박실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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