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9급공무원 공채응시자 3년간 감소세 | 2009년 02월 10일 12시 00분 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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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9급 공무원 공개채용 지원인원이 지난해보다 감소하는 등 지난 2007년 이후 지원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원세훈 장관)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2009년도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2,350명 모집에 14만 670명이 지원(남 7만 4천71명, 여 6만 6천599명), 평균 59.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평균 경쟁률(59.9대1)은 전년도 49.1대1보다 상승했으나 전체 지원인원은 2008년도 16만 4천690명(3천357명 모집)에 비해 2만 4천20명이 감소하는 등 2007년 이후 지원자가 계속 줄고 있다.

◈시설직 264:1-임업직 9.8:1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직렬은 6명을 선발하는 시설(건축:일반)직으로 1,584명이 지원해 264.0대1을 나타냈으며,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직렬은 임업(산림자원:장애인)직으로 4명 모집에 39명이 지원해 9.8대1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선관위 9급의 경우 28명 모집에 3천101명이 지원, 110.8대1의 경쟁률(장애인은 2명 모집에 150명 지원, 75.0대1)을 기록했다.

◈공직 구조조정, 연금제도 개혁 등 요인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은 '07년도 이후 지원인원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로, 올해에는 전년도 16만 4천690명 대비 85% 수준에 불과한 14만 670명이 지원했다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9급 공무원 공개채용 지원자 감소는 공직 구조조정, 연금제도 개혁 등으로 공직 유인요인이 상대적으로 적어졌고, 특히 올해 응시상한연령 폐지와 9급 선발예정인원 30% 감소('08년 3,357명→’09년 2,350명)등으로 인해 경쟁률 상승을 예상한 수험준비생들이 지원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올해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부터 저소득층 구분모집제도가 적용되며, 2월중 별도의 공고를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2년 이상 수급자만을 대상으로 추가 원서접수가 실시될 예정이다.

출처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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